'안정환 아들' 리환 "아이돌은 죽어도 못하겠다"…왜?
뉴시스
2023.12.28 10:06
수정 : 2023.12.28 10:06기사원문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전 축구선수 안정환의 아들 안리환이 입담을 뽐냈다.
안리환은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제2혜원'에 출연해 엄마 이혜원과 이야기를 나눴다.
트럼펫 하기 전에 바이올린을 하고 있었는데 진짜 하기 싫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혜원은 "바이올린은 연습량이 많다. 근데 관현악은 연습량이 많지 않다는 걸 알고 리환이가 트럼펫을 선택한 거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리환에게 "트럼펫 하는 거 만족하냐"고 물었고, 안리환은 고개를 끄덕였다.
안리환은 최근 미용실에서 배우 손석구를 본 일화도 고백했다. "미용실에서 머리 자르고 나왔는데, 손석구 님이 진짜 빨리 지나갔다. 근데 너무 잘생겨서 누가 봐도 손석구 님이었다. 진짜 잘생겼다"고 감탄했다.
이혜원은 "어 진짜? 아는 척 좀 하지"라고 했고, 안리환은 "그러고 싶었다 근데 얼굴이 말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혜원이 "그냥 '팬입니다'라고 하고 악수라도 한번 하면서 기운이라도 받지"라고 하자, 안리환은 "그러고 싶었다. 근데 범접할 수 없는 경계가"라며 아쉬워했다.
그런가 하면 안리환은 '만약 연예인을 하게 된다면 연기 할래 아이돌 할래'란 질문에 "아이돌은 죽어도 못하겠다. 아이돌들 너무 리스펙하다. 안무 외우는 걸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에 이혜원은 "너 어렸을 때 춤 되게 잘 췄는데"라고 했고, 안리환은 "재능이 없어졌다. 근데 어딘가엔 있겠지"라고 미소 지었다.
한편 미스코리아 출신인 이혜원은 2001년 축구선수 안정환과 결혼해 2004년 딸 리원, 2008년 아들 리환을 얻었다. 이들 가족은 과거 MBC TV 예능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안리환은 지난해 12월 미국 카네기 홀에서 최연소 트럼펫 연주자로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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