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연가' 지우 "첫 악역, 도전이었다…입체적으로 표현하려 노력"
뉴스1
2023.12.28 15:18
수정 : 2023.12.28 15:18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환상연가' 지우가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28일 오후 서울특별시 구로구 경인로 디큐브시티 더세인트에서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환상연가'(극본 윤경아/연출 이정섭)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이정섭 PD를 비롯해 배우 박지훈, 홍예지, 황희, 지우가 참석했다.
이런 지우의 캐스팅에 대해 이정섭 PD는 "제가 7년 전부터 같이 작품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던 배우"라며 " 제가 좋아하는 배우 중에 앤 해서웨이가 있는데, 앤 해서웨이와 딱 닮은 한국배우라고 생각했다"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이 PD는 "저렇게 여리여리한 배우가 표독스러운 연기를 하면 새롭겠다는 생각에 캐스팅했다"라고 덧붙였다.
지우는 극 중 본인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물불 가리지 않는 인물이자, 선과 악이 공존하는 복잡한 내면을 지닌 캐릭터인 태자비 금화 역을 맡았다.
한편 '환상연가'는 상반된 두 인격을 가진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한 여자, 풋풋한 사랑과 지독한 집착을 넘나드는 판타지 사극 로맨스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2024년 1월2일 오후 10시10분에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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