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안은진·'열녀박씨' 이세영, 최우수연기상 공동 수상
뉴스1
2023.12.30 22:40
수정 : 2023.12.30 22:40기사원문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이세영과 안은진이 최우수연기상을 공동 수상했다.
30일 오후 8시40분 서울 마포구 성암로 MBC 사옥에서 '2023 MBC 연기대상'이 개최됐다. 진행은 김성주, 박규영이 맡았다.
그는 이어 "올 한 해 많은 사람들이 아프고 힘들었지만 새해에는 조금 나아질 거라는 그런 말을 하늘이 해주는 것 같다"라며 "드라마로 치면 2024년이라는 작품 첫 신에서 해피엔딩이라고 스포일러를 주는 것처럼 그래서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결말을 아는 드라마 주인공 처럼 2024년을 보냈으면 좋겠다, 모두 감사하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안은진은 "길채가 왔다"라며 운을 뗀 뒤, "작년 이 맘 때 즈음에 친구들과 대본 연습을 열심히 하면서 어떻게 하면 도망갈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며 "내가 망치면 어쩌나 고민도 많이 했고 감독님께 SOS를 쳤는데 열심히 연습해주셔서 길채를 잘 해낸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또한 그는 "남궁민 선배님, 길채와 장현의 희로애락을 겪었듯이 우리도 그렇게 보낸 것 같아서,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은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더 기대되고 재밌는 연기하겠다"라고 각오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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