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조정석·'세작' 신세경, 속고 속이는 잔혹한 멜로
뉴스1
2024.01.02 10:19
수정 : 2024.01.02 10:19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세작' 조정석과 신세경이 운명적인 사랑을 시작한다.
오는 21일 처음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극본 김선덕/연출 조남국)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이야기. 상상력에 기반을 둔 픽션 사극으로, 신분을 감추고 비밀이나 상황을 몰래 알아내어 정보를 제공하는 첩자 '세작'(細作)을 소재로 삼아 2024년 상반기 사극 열풍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은 바둑을 통해 망형지우가 되지만, 훗날 임금과 세작으로 재회한 뒤 권모술수가 오가는 궁중에서 목적을 숨기고 서로를 속이는 잔혹한 멜로를 펼쳐낼 예정으로 관심을 높인다.
이 가운데 조정석과 신세경이 시간이 멈춘 듯 운명적인 만남을 그려낸 한 편의 CF 같은 투 샷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가랑비 속에서 마주한 두 사람이 서로에게 속절없이 빠져드는 강렬한 순간인 것. 서로를 한눈에 알아본 텔레파시 눈빛이 포착되면서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 두 사람의 운명적인 사랑을 예감하게 한다.
특히 자욱하게 내리는 가랑비를 지칭하는 ‘몽우’는 조정석, 신세경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의 상징. 조정석이 신세경에게 ‘몽우’라는 별호를 선물하며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되는 만큼 앞으로 펼쳐질 멜로에 대한 기대감을 절로 높인다.
또 다른 스틸 속 조정석, 신세경은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비주얼 투 샷으로 눈길을 끈다. 조정석은 신세경에게 향후 두 사람의 사랑의 징표가 될 조약돌을 건네고 있는데, 오직 두 사람만 있는 듯한 아련하고 애틋한 분위기가 보는 이의 설렘 세포를 자극한다.
제작진은 "조정석과 신세경이 두 사람의 운명적인 사랑을 암시하는 강렬한 순간을 설렘 그대로 완벽하게 표현했다"라면서 "때로는 심쿵하게, 때로는 애틋하게, 캐릭터에 제대로 몰입해 이미 완성형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고 있는 조정석과 신세경의 멜로 호흡을 기대해달라"라고 밝혔다.
21일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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