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박진영 청룡 무대 리액션에 "오해 풀고파"
뉴스1
2024.01.04 12:03
수정 : 2024.01.04 12:03기사원문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류준열이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서 보여준 박진영의 축하무대와 관련한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류준열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한 영화 '외계+인' 2부 관련 인터뷰에서 박진영의 축하무대와 관련해 "우선 첫 번째로 어떤 상황이었냐면, 시상식에 앉아 있으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고 혹여나 하는 마음이 있는데 후보로 있으니까 그 생각을 하고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때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뉴진스부터 얘기하자면 시상식 옆에 누가 앉는지 굉장히 중요한데, 뉴진스 나오니까 신기하더라"며 "그때 (안)은진씨와 주로 얘기하고 있었는데 은진씨가 '내 최애는 누구고 너무 좋고, 저 친구는 팬데믹 때 초등학생이었대' 이런 얘길 막하다가 박진영 선배가 나왔는데, 일단 다들 그 퍼포먼스에 깜짝 놀랐다, 대단하다 이랬다"고 했다.
류준열은 "그리고 무대가 시작이 됐는데 은진이랑 주로 한 얘기가 '저걸 할 수 있는 사람은 대한민국에 몇 명이나 있겠나, 나이가 있으신데도 저런 걸 할 수 있구나' 하는 감탄, 알고 보시면 정확히 맞아 떨어진다"라며 웃은 뒤, "나라면 할 수 있을까 하는, 은진이랑 얘기해도 똑같이 말할 것이다, 저 짤이 만능짤이라 생각해서 행복하고, 뿌듯함을 느낀다"며 웃었다.
그는 "오해를 풀고 싶은 건 선배님만 그렇게 느끼지 않으셨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 있다"라며 "박진영 선배의 지치지 않는 매너 그런 것들이 느껴졌다, 생일 때보다도 연락을 많이 받았다. 문자가 쉬지 않고 오더라. 제 좋은 필모(그라피)가 되지 않을까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외계+인' 2부는 지난 2022년 7월 개봉한 '외계+인' 1부를 잇는 작품이다. 모든 하바가 폭발하기까지 남은 시간은 단 48분, 마침내 시간의 문을 열고 무륵, 썬더, 두 신선과 함께 현재로 돌아온 이안이 외계인에 맞서 하바의 폭발을 막고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과정을 담았다.
류준열은 자신의 정체를 의심하는 도사 무륵 역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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