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벤츠 제치고 8년만에 ‘수입차 1위’
파이낸셜뉴스
2024.01.04 18:40
수정 : 2024.01.04 18:40기사원문
BMW가 8년 만에 메르세데스 벤츠를 제치고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 1위 자리를 탈환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와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BMW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총 7만7395대를 팔아 수입차 시장에서 1위에 올랐다. BMW가 '수입차 왕좌'를 차지한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이다.
2016년부터 7년 연속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메르세데스 벤츠는 작년에 7만6697대를 팔아 2위로 밀렸다.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각각 1.5%, 5.3% 줄어들긴 했지만 감소폭이 크진 않아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전체 수입 승용차 판매량(테슬라 제외)은 27만1034대로 집계돼 전년 대비 4.4% 줄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작년 수입 승용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 및 신차출시를 앞둔 재고소진 등으로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금리와 경기침체 영향이 지속된 것도 수입차 판매 부진의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차종별로는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가 2만3642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이어 BMW 5시리즈(2만1411대), 테슬라 모델Y(1만3885대),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1만1017대), 아우디 A6(7902대), 렉서스 ES300h(7839대) 순으로 집계됐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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