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안영근 등 여야 정치인, 개혁신당 합류…"윤 정권과 야당 심판의 장"
뉴시스
2024.01.05 14:38
수정 : 2024.01.05 14:38기사원문
"尹정부 '공정과 상식'은 실종돼" 문병호 "인천 부평갑 출마 예정"
[서울=뉴시스]최서진 하지현 기자 = 문병호·안영근 전 의원 등 여야 정치인 12명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가칭)에 합류했다.
이들은 오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공정과 상식'은 실종됐다"며 기존 당적 등을 버리고 통합의 정치를 구현하겠단 뜻을 밝혔다.
이들은 "증오와 혐오를 먹고사는 거대 기득권 양당의 극단적인 진영정치는 이제 이재명 야당 대표에 대한 살인 테러까지 발생할 정도로 악화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그럼에도 기득권 거대 양당이 주도해 온 기성 정치권은 민생의 위기를 해결할, 한반도의 위기를 극복할, 국민 분열을 치유할, 그 어떤 슬기롭고 효과적인 대안과 방책도 내놓지를 못하고 있다"며 "지금 우리에게 절박하게 필요한 것은 민생의 위기를, 한반도의 위기를, 그리고 정치의 위기를 풀어나갈 결연한 의지와 개혁의 비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오늘 우리는 기존 당적을 모두 버리고 '개혁신당'에 조건 없이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개혁신당의 깃발 아래 이념과 지역, 진영과 세대를 초월하는 통합의 정치를 구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와 집권여당은 출범 이후 입으로는 '공정과 상식, 자유'를 수없이 외쳐대고 있지만 '공정과 상식'은 실종되었고 시민의 '자유'는 억압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은 시민의 기대와 신뢰를 저버린 채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윤석열 정권과 거대 야당에 대한 엄중한 심판의 장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두 당 중 어느 당이 이기든 '정치 실종'의 현실은 지속될 수밖에 없고, 시민의 삶은 달라질 게 없다는 이 암울한 전망에서 우리 스스로 벗어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국민을 두려워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기인 위원장은 "1시간 전인 13시까지 무려 3만4000명이 넘는 당원분들께서 가입해주셨고, 홈페이지 개설 18시간 만에 중앙당과 5개의 시도당 창당요건을 충족했다"며 "지금까지 8개의 시도당 창당이 가능해졌다"고 부연했다.
문병호 전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을 만나 "국민의힘에서 활동했고 정치적 고향이 인천 부평"이라며 "개혁신당을 중심으로 인천 부평갑에 출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께서 구태 정치, 기성세대 정치에 신물을 느끼고 계신다. 새로운 정치 주역은 젊은 세대가 이끌어야 한다"며 "새로운 세대에 개혁신당이 가장 부합하기 때문에 개혁신당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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