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대상 후보 전현무에 "내 수상 소감 좀 봐줘" 대폭소
뉴스1
2024.01.06 00:08
수정 : 2024.01.06 00:08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기안84가 전현무에게 대상 수상 소감을 봐 달라고 부탁해 웃음을 샀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23 MBC 연예대상 뒷이야기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그는 "대상 후보에 제가 올라가니까 무게감이 다르다"라면서 "이게 제 인생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 싶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하고 부담도 된다"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특히 기안84는 시상식이 시작되기 전 MC를 맡은 전현무를 찾아갔다. 그는 "미안해요"라는 말부터 꺼냈다. 이에 전현무가 "왜? 네가 (대상) 받게 돼서? 나 아직 기대하고 있어"라며 농을 던졌다.
기안84는 전현무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제가 형한테 의지를 많이 한다. 형이 실제로 똑똑하지 않냐. '나혼산'을 잠깐 나갔다 오기도 했는데 신의 경지 같더라. 모든 걸 해탈한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형이 제일 웃기고 배울 것도 많고 어른 같다. 의지가 많이 되니까 수상 소감을 늘 형한테 먼저 보여주게 되더라"라고 고백했다.
유력한 대상 후보인 기안84가 이번에도 수상 소감을 봐 달라고 부탁하자 전현무가 배꼽을 잡았다. 그는 "같이 대상 후보인 사람한테 네 소감을 봐 달라고?"라며 폭소해 큰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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