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국비 28억원 확보
뉴스1
2024.01.09 17:13
수정 : 2024.01.09 17:13기사원문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기장군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 4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총 28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국토부가 개발제한구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마을 진입로 개설, 주차장 조성 등 생활기반사업과 누리길 조성, 경관사업 등의 환경문화사업으로 구분된다.
군은 올해 추가 군비를 포함 사업비 총 39억여원을 투입해 주민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생활기반사업 분야에 이번에 추가된 철마로(장전마을 일원) 도로확장공사와 나름터천 정비사업(철마면 와여리~장전리)이, 환경문화사업 분야에는 일광산 바람누리길 조성사업과 임기마을 쌈지공원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이밖에도 군은 일광산 바람누리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18억원을 들여 경사가 급한 기존 등산로의 경사도를 개선하고 무장애숲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임기마을 쌈지공원 조성사업(환경문화사업)을 진행한다. 완공되면 쌈지공원은 체육시설과 놀이터, 쉼터를 갖춘 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여건이 개선될 수 있어 기쁘다. 많은 주민지원 사업 발굴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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