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CES서 초일류 스마트 허브 도시 비전 제시
파이낸셜뉴스
2024.01.10 11:27
수정 : 2024.01.10 11:27기사원문
미국 ‘CES 2024’ 인천·IFEZ 홍보관 개막식 참가
국내 기업들과 스타트업 육성 협력 논의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미국 출장에 나선 유정복 시장이 9일(현지 시각) 라스베이거스를 방문, 인천을 초일류 스마트 허브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전 세계에 알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유정복 인천시장이 9월∼12일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CT) 박람회인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4’에 참가해 인천의 스마트 시티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홍보관에서는 28개 기관과 기업들의 제품과 기술을 전시 및 영상 홍보한다.
시는 ‘인공지능(AI)·로봇 기술로 윤택해지는 시민의 삶(Light up the Future with Smart AI·Robot Solutions)’을 주제로 인공지능(AI) 기반 시민 체감 사회안전망 구축, 자율주행 시범지구 지정, 디지털 트윈 기반 플랫폼 운영 등 인공지능(AI)·로봇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와 인천의 유망 기업과 스타트업이 개발한 혁신적인 기술을 전시, 관람자들에게 미래 삶의 변화를 보여줬다.
유 시장은 이날 인천·IFEZ관 개관식을 시작으로 HD현대 전시관을 찾아 조영철 사장에게 기업의 미래 비전과 계획을 듣고 인천 스타트업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인천·IFEZ관을 찾은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인천시와 신한금융그룹이 공동으로 운영 중인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의 지속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어 국가·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파크’를 방문, 케이-스타트업(K-Startup)관에 입주한 인천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CES에 출품한 혁신제품들을 직접 체험했다. 케이-스타트업관에는 16개 인천스타트업 기업들이 참가했다.
또 미국 등의 미디어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인천 미디어 스테이지’에서 인천의 미래 비전을 알리고 인천의 우수 스타트업 발표 세션 및 참가기업 인터뷰를 통해 인천·IFEZ 홍보관 참가 기업의 기술 혁신을 전 세계에 알렸다.
한편 유 시장은 둘째 날인 10일에 SK,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전시관을 방문할 예정이며 인천시 지능형 교통체계(C-ITS) 구축 사업자인 롯데정보통신 관계자와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 시장은 “인천은 대한민국 경제 2위인 국제도시로서 재외동포청 유치를 계기로 세계 10대 초일류 도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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