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타자공인 '중국통'
뉴시스
2024.01.10 14:21
수정 : 2024.01.10 14:21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국가안보실 제3차장으로 왕윤종 안보실 경제안보비서관이 임명됐다. 왕 차장은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라는 우리 정부의 오래된 문법에 의문을 제기하며 "안보와 경제는 분리될 수 없다"고 강조한 인물이다.
경제안보를 전담하는 3차장 자리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왕 차장은 박사 과정을 마친 후 귀국해 1993년부터 2004년까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서 연구위원으로 활동했다.
2004년 SK에 영입된 뒤 'SK차이나 수석부총재' 'SK중국 경영경제연구소 소장'으로 일하며 대중 외교·경제와 관련된 전문성을 키웠다. 같은 기간 중국한국상회 회장도 맡았다.
2017년 SK를 퇴사한 뒤 2019년 1월 제21대 사단법인 현대중국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이후 2021년 8월 2일 동덕여자대학교 국제경영학과 교수에 부임했다.
대통령선거 경쟁이 시작되던 2021년 당시 국민의힘 후보였던 윤석열 캠프에서 국민공감미래정책단장, 새시대준비위원회 공약지원본부장으로 발탁돼 활약했다. 윤 대통령이 당선된 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인수위원으로 일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뒤 국가안보실 1차장실 경제안보비서관에 임명돼 지금까지 일해왔다. 한·미·일 경제안보 대화의 수석대표를 맡으며 공급망 외교에 집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 출생(1962) ▲대광초 ▲서울대 경제학 석사 ▲예일대 국제경제학 박사 ▲KIEP 연구위원 ▲SK 경영경제연구소 소장 ▲SK 차이나 수석부총재 ▲SK 차이나 경영경제연구소장 ▲경희대학교 경제학과 객원교수 ▲동덕여자대학교 국제경영학과 교수 ▲윤석열 정부 인수위 경제2분과 인수위원 ▲국가안보실 1차장실 경제안보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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