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 17년째 故 김형은 추모…납골당 영구 관리비 완납까지
뉴스1
2024.01.10 17:23
수정 : 2024.01.10 17:23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심진화가 17년 전 세상을 떠난 동료 코미디언 고(故) 김형은의 납골당을 찾아 그를 추모했다.
심진화는 고 김형은의 납골당에 방문해 지난해 촬영한 SBS 공채 코미디언 7기 동료들의 단체 사진을 납골당 안에 넣어 두었다.
고 김형은의 영정 사진을 가운데에 두고 함께 촬영한 SBS 7기 코미디언의 단체 사진부터, 고인의 생전 모습이 담긴 프로필 사진, 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 편지 등이 함께 자리했다.
이를 본 박슬기는 "눈물나, 언니 같은 친구가 있어 얼마나 하늘에서 행복할까"라고 감동했으며 심진화와 함께 SBS 7기 동기인 황영진은 "늘 고맙다 진화야"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심진화는 고 김형은이 사망한 2007년부터 매년 고인의 납골당을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SBS 7기 공채 코미디언들이 고 김형은의 납골당 영구 관리비를 완납했다.
심진화는 당시 "참 착한 우리 동기들, 형은이 떠난 지 곧 17주기인데 그동안 잊지 않고 가끔이라도 형은이 보러 가고, 부모님도 찾아뵙고, 모두 돈 모아서 형은이 납골당 관리비도 영구 관리비로 완납하고, 엄마 돌아가셨을 때도 많이들 와서 3일 내내 함께 하고, 장례비도 같이 내고"라고 동기들의 끈끈한 우정을 전했다.
한편 고 김형은은 지난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SBS '웃찾사'의 '미녀삼총사'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교통사고로 인해 2007년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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