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모, 라이머와 이혼에 부모님 걱정…"父 문자 받고 두려움 사라져"
뉴스1
2024.01.10 22:24
수정 : 2024.01.10 22:24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안현모가 라이머와의 이혼을 언급하며 눈물을 훔쳤다.
1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방송인 겸 통역가 안현모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MC 전현무는 그를 소개하며 "세자매 중 늦둥이 막내딸이다.
안현모가 입을 열었다. 그는 "제가 항상 기쁨을 드리는 딸이라 생각했다. 좋은 소식만 전하고 그랬다. 그런데 제가 이번에 큰일을 겪지 않았냐"라며 음악 프로듀서 겸 가수 라이머와의 이혼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이어 "그간 한번도 부모님을 실망시킨 적 없었는데 (이혼 소식에) 너무 실망하시면 어떡하지 싶었다. 그런데 그동안 너무 걱정했다고 하시더라. 말하지 않아도 제 마음을 다 알고 계셨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안현모는 "사실 어떻게 말씀드려야 하나 너무 고민했는데 오히려 말씀드리자마자 (문자 메시지로) '행복하게 살아야 돼, 아빠가 있잖아' 하시더라. 그때부터 모든 두려움이 다 사라졌다"라고 전하며 울컥했다.
그는 "아빠 문자에 답장을 못했다. 너무 놀랐다. 부모님의 사랑을 몰랐구나 싶더라"라고 속내를 털어놓으면서 결국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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