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父, 딸 덕에 가발 맞췄다…임영웅 스타일 '대만족'
뉴스1
2024.01.11 05:30
수정 : 2024.01.11 05:3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승연 아버지가 딸 덕에 가발을 맞췄다.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이승연이 아버지를 위한 가발을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엄마로부터 아빠가 가발 얘기를 했다고 전해들었다. 저한테 부담이 될까 봐 말 못하고 생각만 하신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는 아버지와 함께 가발 전문점을 찾았다. 젊어 보인 사장님이 "제가 지금 가발을 쓰고 있다"라며 민머리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아버지 역시 "가발 아닌 줄 알았다"라면서 놀라워했다.
드디어 아버지가 다양한 스타일의 가발을 써 봤다. 1번 디자인은 이마가 훤히 드러났다. 아버지의 표정이 어두워 웃음을 샀다. 예상대로 탈락이었다.
2번은 조금 더 단정한 느낌이었다. 이어 3번은 젊은 층에서 선호하는 스타일이었다. 이승연이 3번을 보자마자 "우와"라며 감탄했다.
특히 사장님은 3번 스타일에 대해 "TV에 나오는 가수 임영웅씨가 이런 머리 하지 않냐"라고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승연은 "우와~ 아빠 30년 젊어졌네?"라며 미소를 지었다.
아버지는 이미 3번 디자인에 마음이 가 있는 상태였다. "사우나 갈 때는 벗고 가냐"라는 등 질문 폭격이 이어져 이승연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승연이 "마음에 드냐"라고 물었다. 아버지는 대답 대신 미소를 지었고, 자신의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결국 이승연 아버지는 임영웅 스타일 가발을 택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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