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62점 차 참패한 NBA 포틀랜드, 오늘은 23점만 졌다

연합뉴스       2024.01.13 14:35   수정 : 2024.01.13 14:35기사원문

전날 62점 차 참패한 NBA 포틀랜드, 오늘은 23점만 졌다

미네소타와 포틀랜드의 13일 경기 모습. Minnesota Timberwolves guard Anthony Edwards (5) drives past Portland Trail Blazers guard Matisse Thybulle during the first half of an NBA basketball game Friday, Jan. 12, 2024, in Minneapolis. (AP Photo/Craig Lassig)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62점 차로 크게 진 다음 날 경기에서도 23점 차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포틀랜드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원정 경기에서 93-116으로 졌다.

포틀랜드는 전날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원정에서는 77-139, 무려 62점 차로 크게 패했다.

62점 차는 NBA에서 나온 역대 최다 점수 차 기록 5위에 해당한다.

이날 미네소타에 패한 23점도 큰 점수 차지만 전날 62점과 비교하면 잘 싸운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오클라호마시티와 경기 결과 충격이 워낙 컸다.

최근 3연패를 당한 포틀랜드는 10일 뉴욕 닉스와 경기에서도 28점 차(84-112)로 완패를 당했다.

포틀랜드는 지난 시즌까지 팀의 간판선수로 활약한 데이미언 릴러드가 밀워키 벅스로 이적했고, 센터 디안드레 에이턴이 무릎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최근 경기력이 바닥을 치고 있다.

이달 초 댈러스 매버릭스와 2연전에서는 97-126, 103-139 등 연달아 30점 안팎의 참패를 당했다.

10승 28패로 순위는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가운데 14위에 머물러 있다.

미네소타는 30점을 앞선 3쿼터 막판에도 코치 챌린지를 통해 판정을 뒤집는 등 홈 팬들 앞에서 '대승 파티'를 벌였다.


27승 11패가 된 미네소타는 서부 콘퍼런스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유타 재즈는 토론토 랩터스를 145-113으로 대파하고, 20승 20패로 승률 5할을 맞췄다.

지난해 12월 중순까지 10승 18패로 부진했으나 이후 12경기에서 10승 2패 상승세로 돌아섰다.

[13일 NBA 전적]

필라델피아 112-93 새크라멘토

인디애나 126-108 애틀랜타

휴스턴 112-110 디트로이트

마이애미 99-96 올랜도

골든스테이트 140-131 시카고

LA 클리퍼스 128-119 멤피스

미네소타 116-93 포틀랜드

샌안토니오 135-99 샬럿

유타 145-113 토론토

덴버 125-113 뉴올리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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