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도시 대구' 구축 본격화…글로벌센터 건립비 194억 확보
뉴스1
2024.01.14 08:04
수정 : 2024.01.14 08:04기사원문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이 '웹툰도시 대구' 구축을 본격화한다.
14일 DIP에 따르면 최근 동대구벤처밸리에 구축하는 '대구 글로벌 웹툰센터'의 건립 예산 194억원을 확보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웹툰 전문기업 육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이 센터는 비수도권의 웹툰산업 거점인 만큼 웹툰 관련 전방위 산업을 아우르는 생태계 조성에 초점을 맞춰 운영된다.
내년에 센터가 완공되면 창업부터 웹툰 스튜디오 및 에이전시 육성, 오리지널 웹툰 제작 및 기업활동을 위한 법률·인사·세무 서비스를 지원한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로컬 플랫폼 진출과 웹툰 IP(지식재산권) 비즈니스 거래 및 웹툰 현지화, 해외 프로모션 지원 등 글로벌 비즈니스도 돕는다.
웹툰 창작의 보조적인 역할을 하도록 기업에 AI(인공지능) 등 뉴테크 도입 및 산·학·관 협력 모델의 '웹툰 뉴테크 LAB' 지원을 통해 기술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역할도 한다.
웹툰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 직군 실무인재 양성 전문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웹소설, 영화, 드라마로 확장하도록 콘텐츠 산업 기획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재광 DIP 본부장은 "웹툰센터가 조성되면 웹툰 전문기업 육성과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수 있다. 웹툰이 게임에 이어 대구의 대표 콘텐츠 장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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