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챔피언' 본드로우쇼바, 호주오픈 1회전서 야스트렘스카에게 완패
뉴스1
2024.01.15 14:20
수정 : 2024.01.15 14:20기사원문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지난해 테니스 메이저 대회 윔블던 여자 단식 우승자인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7위·체코)가 2024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8650만호주달러) 1회전에서 충격패했다.
본드로우쇼바는 1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1회전에서 다야나 야스트렘스카(96위·우크라이나)에게 0-2(1-6 2-6)로 졌다.
본드로우쇼바는 지난해 윔블던 우승 이후 다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도 8강에 오르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엉덩이 부상에 왼쪽 어깨마저 성치 않았던 본드로우쇼바는 이날 더블 폴트를 7차례나 범하며 자멸했다.
반면 2021년 US오픈부터 유독 메이저 대회 본선에서 1회전 문턱을 넘지 못했던 야스트렘스카는 8번째 도전 만에 메이저 대회 본선 2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본드로우쇼바 외에 다른 강자들은 순항했다.
세계랭킹 23위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는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테일라 프레스턴(203위·호주)을 2-0(6-2 6-2)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US오픈 우승자인 코코 고프(4위·미국)도 안나 카롤리나 슈미들로바(67위·슬로바키아)를 2-0(6-3 6-0)으로 누르고 2회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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