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언니' 지난주에만 668억어치 테슬라 주식 쓸어 담았다
뉴스1
2024.01.17 08:05
수정 : 2024.01.17 09:54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가 최근 들어 연일 급락하자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 아크투자운용 대표가 테슬라 주식을 매집하고 있다.
아크투자운용은 목요일에는 11만2475주, 금요일에는 11만1802주를 각각 매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약 5000만 달러어치에 해당한다.
이는 테슬라 주가가 200일 이평선 아래로 내려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테슬라는 연일 주가가 급락, 주가가 200일 이평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물론 올해 들어서만 12% 급락했다.
지난 주말(12일)에도 테슬라 주가는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3.67% 급락한 218.89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테슬라는 최근 11거래일 중 10일 동안 하락했다.
이에 따라 우드는 테슬라의 주가가 충분히 떨어졌다고 보고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16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지분이 적어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신사업에 진출하기 힘들다며 신사업 투자를 위해 독립 법인을 설립할 것을 시사했음에도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0.47%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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