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사회 취약계층 배려 금융新상품 출시 적극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4.01.17 10:10
수정 : 2024.01.17 12:06기사원문
금감원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선정
작년 우수사례 중 효익 고려해 금감원장 포상도
[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이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제3호 우수사례로 신한은행의 '패밀리 상생 적금', 교보생명의 '교보 청년저축보험', 신한라이프생명의 '신한아름다운연금보험' 등 3개 상품을 선정했다. 금감원은 사회 취약계층 및 금융소비자와 고통 분담 또는 이익 나눔 성격이 있는 금융상품을 우수사례로 선정해 정기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또 2023년 우수사례로 선정된 금융상품 중 사회 취약계층에 제공한 실제 소비자 효익이나 판매 실적 등을 감안해 민생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을 개발한 4개 금융회사(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네이버피아낸셜)도 선정해 금감원장 포상을 실시했다.
구체적으로 신한은행 '패밀리 상생 적금'은 결혼·임신·난임치료·출산·다자녀 가구(2명이상), 기초연금수급자에 최대 연 9%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교보생명보험의 '교보청년저축보험'은 자립준비청년(만19세~29세)이 가입 가능한 저축보험으로 5년간 연 5% 확정금리 및 종합검진서비스 제공 등 의료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상품이다. 신한라이프생명보험의 '신한아름다운연금보험'은 청년층(만19세~39세)이 결혼·출산할 때 연금액을 최고 30%까지 증액제공하는 등 청년층의 노후대비를 지원하는 상품이다.
금감원장 포상대상 회사는 지난 2023년 제1회, 제2회 우수사례로 선정된 금융상품 중 판매 실적 및 금융시장 영향력, 소비자 효용 증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회 취약계층 배려 및 민생안정에 도움 되는 금융상품을 개발한 4개 금융회사를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으로 선정해 포상했다. 제1회 우수사례로 선정된 신한은행의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대출', 하나은행의 '아이키움적금'과 제2회 우수사례로 선정된 우리은행의 '서민금융 성실상환고객 원금 1% 지원 프로그램', 네이버파이낸셜 '온라인몰 판매대금 빠른 정산' 등이 여기에 포함됐다.
금감원은 향후에도 금융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선정·발표하는 등 내실 있게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우수사례 선정회사에 대해 포상 등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을 지속 추진해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 및 민생안정에 도움될 수 있는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출시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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