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00원 아침밥’ 지원 두배로 늘린다
파이낸셜뉴스
2024.01.18 18:19
수정 : 2024.01.18 18:19기사원문
작년 233만명서 올 450만명 혜택
농림축산식품부는 대학교와 함께 추진해 온 '천원의 아침밥' 사업 대상자를 450만명으로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청년층이 부담 없이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가 대학생 1인당 식비 1000원을, 학교가 나머지 부담금을 지원해 학생이 1000원에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교의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전국 17개 시·도 중 15개 시·도에서도 전년 대비 2배가 늘어난 35억원 수준의 추가 지원 계획을 수립함에 따라 보다 많은 학생에게 양질의 아침식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 전한영 식량정책관은 "이번 사업 확대는 고물가 시대에 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덜고, 제대로 된 따뜻한 아침 식사 한 끼를 제공하기 위한 정부 노력의 일환"이라고 하면서, "아침밥을 먹는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통해 미래 세대의 쌀 소비를 늘려 쌀 수급 균형 유지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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