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동맥류 판정' 정일우 "가장 큰 전환점…단단해지고 성숙해져"
뉴스1
2024.01.22 06:31
수정 : 2024.01.22 06:31기사원문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정일우가 뇌동맥류 진단 후 달라진 삶의 태도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정일우는 지난 2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연기 인생과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제게 20대의 가장 큰 전환점이라고 하면, 제가 좀 아팠었기 때문에 그런 시간들을 겪다 보니까 정말 하루하루 감사함을 갖게 됐고, 제가 작품을 대하는 자세와 태도 자체가 달라졌기 때문에 아직 저는 한참 더 깨져야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또 그런 시간들이 있어야 더 단단해지고 성숙해지는 게 아닌가 싶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직 제가 30대이기 때문에 더 많은 경험이 필요하겠지만, 그래도 남들에게 드러나진 않아도 제 나름대로 굉장히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일우는 자신의 데뷔작이자 대표작인 '거침없이 하이킥'에 대해 "저도 까마득한 옛날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요즘에 다시 역주행이 되고, 또 많은 분들이 또 얘기해 주시고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일우는 21일부터 오는 3월31일까지 서울 종로구 예그린씨어터에서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를 선보인다. 그는 극중 몰리나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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