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문명을 만든 단순한 발명품들"…인류의 삶을 바꾼 '7가지 사물'의 이야기

뉴스1       2024.01.22 09:58   수정 : 2024.01.22 09:59기사원문

볼트와 너트, 세상을 만든 작지만 위대한 것들의 과학(어크로스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거대하고 복잡한 현대사회를 움직이게 하는 것은 뜻밖에도 못, 바퀴, 스프링, 자석, 렌즈와 같은 아주 작고 단순한 사물들이다. 이 책은 우리 주위의 평범한 사물 7가지가 현대인의 삶을 어떻게 뒤바꿨는지 말해준다.

저자 로마 아그라왈은 못의 발명이 어떻게 현대적인 고층 건물로 이어졌는지, 자석의 발견이 어떻게 전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데 일조했는지 설명하며 공학이 우리의 생활 방식을 어떻게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는지 펼쳐 보인다.

높은 건물과 긴 다리, 먼 곳으로 떠나는 우주선까지. 현대사회를 이뤄낸 뛰어난 기술적 성취들은 우리를 단숨에 압도한다. 하지만 아무리 거대하고 복잡한 사물이라도 그것을 작동하게 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아주 작고 단순한 것들로 이뤄져 있기 마련이다. 이러한 진리는 우주의 구성 요소도, 살아 있는 생명체도, 인간의 발명품에도 예외가 없다.


과학과 역사, 기술적 원리와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촘촘하게 얽혀 있는 이 책을 통해 우리 주변의 세계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들을 탐구하고 일상에서 공학의 경이로움을 발견해낼 수 있는 새로운 눈을 가지게 된다.

아그라왈은 서유럽에서 가장 높은 건물 '더 샤드'(The Shard)를 설계한 주목받는 구조공학자다. 또한 베스트셀러 '빌트, 우리가 지어 올린 모든 것들의 과학'에서 거대한 건축물에 숨겨진 이야기를 전해준 바 있다.

◇ 볼트와 너트, 세상을 만든 작지만 위대한 것들의 과학/ 로마 아그라왈 글/ 우아영 옮김/ 어크로스/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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