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지원 확대...지원금·대상 상향

파이낸셜뉴스       2024.01.22 11:28   수정 : 2024.01.22 11:28기사원문
군포시 1년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중 인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대상

【파이낸셜뉴스 군포=장충식 기자】 경기도 군포시는 한국장학재단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지원사업'의 지원금과 지원대상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포시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진출과 실질적인 경제적 재기를 돕기 위해 신용회복 사업의 초입금 금액을 기존 채무액 10%에서 최대 100만원으로 완화했다.

또 조기상환 지원대상의 중위소득 기준을 기존 130%에서 150%로 상향했다.

군포시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지원사업은 학자금대출 장기연체로 신용도 판단정보가 등록된 자의 신용회복을 지원하는 사업과 분할상환약정을 유지하고 약정금액의 50%를 성실히 상환한 장기연체자 중 기준중위소득이 150%이하인 자의 조기상환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두 사업 모두 군포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 중인 만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채무액 범위 내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신청은 오는 2월 1일부터 11월 29일까지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에서 가능하며, 서류 심사 등을 거쳐 매월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하은호 시장은 "청년 실업 상황 악화로 학자금 대출 연체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의 희망의 동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사업과 관련되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아동청소년과 청년팀으로 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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