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남편 만나려면 얼굴 고쳐라"…불안 조장 中성형외과 벌금 맞았다
뉴스1
2024.01.23 14:30
수정 : 2024.01.23 14:57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당국이 여성 외모 불안을 조장한다며 상하이의 한 성형외과에 4200 달러(약 56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3일 보도했다.
상하이의 한 성형외과는 부유한 남편을 만나기 위해서는 얼굴 성형이 필수라는 뉘앙스의 광고를 했다.
중국 당국은 이 같은 광고가 여성의 외모 불안을 야기해 얼굴 성형을 부추긴다며 벌금을 부과했다. 당국은 광고가 공공질서 교란, 사회 윤리 위반 혐의 등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의 누리꾼들은 쌍수를 들어 환영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이같은 광고는 여성을 노리개로 취급하는 저속함의 극치"라고 말했다. 다른 누리꾼은 "벌금이 너무 약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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