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10년만에 돌아온 도시락 데이트…男 3호 "기분 안 좋아" 씁쓸
뉴스1
2024.01.25 23:36
수정 : 2024.01.25 23:36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추억의 '짝' 도시락 데이트가 10년만에 돌아왔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서는 '나는 솔로' 옥순이들과 '짝' 남자 출연자들이 모인 가운데 서로에게 호감을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9기 옥순이 남자 3호가 아닌 4호를 택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하필이면 3호가 두 사람 옆에서 도시락을 먹어야 했다. 9기 옥순의 마음이 불편해졌다. "뭔가 죄송하네, 어제 나를 선택해 주셨는데"라고 말했다.
3호는 빠르게 도시락을 비우고 자리를 떴다. 그대로 방에 들어간 그는 곧장 이불을 깔고 누웠다. 이어폰까지 낀 채 고독을 달랬다. 3호는 인터뷰에서 "내색하지 말아야지 했는데 기분은 안 좋더라"라며 씁쓸해 했다.
9기 옥순은 "3호님 다 먹고 가셨어. 뭔가 죄송하네"라고 했다. 옆에 있던 남자 4호도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게 정말 경험해 본 사람만 알 수 있는 거다. 감정의 소용돌이가 친다. (여기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미묘한 감정들이 솟구치는 거 아니냐"라고 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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