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지난해 매출 14.6조 '사상 최대'…영업이익률 10.9%

뉴스1       2024.01.30 17:38   수정 : 2024.01.30 17:38기사원문

대한항공 정비본부 이정태 정비사와 유동근 정비사가 인천시 중구 운서동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격납고에서 대한항공 보잉 777-300ER 항공기를 점검하고 있다.2023.12.2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지난해 매출액이 14조575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고 30일 잠정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조5869억원으로 45% 감소했다.

4분기 매출액은 3조9801억원, 영업이익은 18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3% 증가, 64.7% 감소했다. 연간과 4분기 매출액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022년까지 이어지던 항공화물 특수가 끝나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영업이익률은 10.9%로 글로벌 항공사 대비 높은 수준이라는게 대한항공 측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 항공수요와 공급이 정상화되며 견조한 장거리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동계 성수기 관광 수요 회복 및 동남아·일본 노선의 공급 확대로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화물의 경우 전통적인 항공화물(반도체·자동차·디스플레이) 수요 반등 시기가 불확실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전자상거래 수요 강세와 국제정세에 따른 공급망 불안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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