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여수공장, 75개 협력사와 무사고 무재해 다짐
파이낸셜뉴스
2024.02.01 11:05
수정 : 2024.02.01 11:05기사원문
결의대회 열어 무사고 무재해 사업장 달성 한뜻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GS칼텍스 여수공장이 75개 협력사와 함께 무사고 무재해 사업장 달성을 다짐했다.
1일 GS칼텍스 여수공장에 따르면 전날 본관 대강당에서 75개 협력사 대표와 현장소장을 비롯해 피해근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장, 김성민 GS칼텍스 CSEO/각자대표(최고 안전환경 책임자), 전광민 노동조합 위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사고 무재해 결의대회'를 가졌다.
또 2023년 협력사 무재해 인시 상위 협력사로 ㈜휴엔텍, ㈜동일씨엔에스, ㈜현대계전 등 3곳을 선정하고 안전 실천 우수 협력사로 포상했다.
피해근 지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사업장 무사고 무재해 달성을 위해선 경영진의 무사고 의지, 관리감독자의 꼼꼼한 살핌, 현장 작업자의 안전 수칙 철저 준수 등 3박자가 맞아야 한다"면서 "연중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특히 대정비작업 중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에 따른 대상 협력사의 산업안전 대진단에도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협력사를 대표해 무사고 무재해 다짐사를 발표한 대신기공 김철희 대표는 "안전에 있어서는 원청과 하청의 구분이 없으며 모두가 하나 돼 안전 규정을 엄격히 준수해야만 안전한 작업장 구현이 가능하다"면서 "결의대회가 구호로 끝나면 안 되고 스스로의 안전 의지를 다지는 귀중한 자리가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이날 결의대회에 앞서 2024년 1분기 합동 안전보건점검을 진행했다. GS칼텍스 생산공장장과 설비공장장, SHE실장을 비롯해 관련 부문장, 점검 대상 팀장 및 안전기사 등이 도급인으로 참여해 75개 협력사 사업주와 지정근로자 등 수급인들과 함께 정유3팀, HOU SRU팀, 수처리운영팀, PE생산팀 등 생산운전시설 및 저장시설을 둘러보고 작업 현장의 전반적인 안전보건 사항을 점검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성민 GS칼텍스 각자대표도 "안전은 그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기본 가치다"면서 "안전하고 행복한 여수공장을 만들어가는데 GS칼텍스 구성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가족들도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여수공장의 대정비작업을 포함한 유지 보수작업에 연 평균 6000억원 정도를 사용하고 있으며, 여수지역 업체 활용을 비롯해 채용 시 여수시민 가점제 적용을 통한 지역 인재 확보, 지역 물품 구입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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