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야' 이준영 "마동석에 복싱 배워…잘못 서 있으면 날아갈 파워"
뉴스1
2024.02.05 12:24
수정 : 2024.02.05 12:24기사원문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이준영이 선배 마동석에게 복싱을 배운다고 말했다.
이준영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황야'(감독 허명행)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마동석의 액션을 보고 감탄했다며 "보면서 감탄했던 것도 있고 순간 스피드가 굉장히 빠르다, 그런 걸 내가 하고 싶었던 건데 그것들을 배우고 싶어서 요새 (마)동석이 형님과 같이 복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준영은 요즘 마동석의 복싱 연습장에 매일 출근한다고 했다. 그는 "코치님도 계시고 동석이 형과도 파트너로 운동 같이 하고, 동석이 형님이 운동하실 때 연락 주신다"며 "내일 몇시부터 운동할 건데 시간 되면 와 같이 하자, 하면 네 가겠습니다, 하고 열심히 훈련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마동석과 복싱을 하면서 마동석의 남다른 파워를 실감하기도 했다. 그는 "내가 한 번 잡아봤다, 치시는 걸 잡았는데 굉장히 세시더라, 잘못 서 있으면 날라가겠다 싶을 정도의 파워였다"며 "거의 쉬실 때 운동을 계속 하시는 분이라, 그런 파워가 나올 때까지 한 번 해보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웃으시더라"고 덧붙였다.
'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준영은 극 중 남산과 동고동락하는 파트너 최지완을 연기했다.
한편 '황야'는 지난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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