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설 연휴 야생멧돼지 ASF 확산 차단 총력
파이낸셜뉴스
2024.02.05 14:34
수정 : 2024.02.05 14: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환경부는 설 연휴 야생동물 감염병 확산에 대비해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야생멧돼지나 야생조류 폐사체 등 질병 의심 상황을 발견하면 각 지자체 환경부서나 유역(지방)환경청,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등을 통해 신고하면 된다.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019년 10월 경기 연천에서 국내 최초로 발생한 이후 전날까지 42개 지자체에서 총 3648건이 발생했다. 특히 경북 지역에서는 22개 시군 중 13개 시군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는 등 질병이 확산하고 있다.
한 장관은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방역 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한 의견을 수렴한다.
한 장관은 "설 연휴 기간 귀성, 성묘 등으로 사람과 차량 이동이 증가하는 만큼, 야생동물 질병을 차단하기 위해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방역 협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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