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신혼 초 어려워하던 장모님…지금은 시키는 것 안하면 등짝 때려"
뉴스1
2024.02.07 09:50
수정 : 2024.02.07 09:50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선 넘은 패밀리' 안정환이 처갓집 식구들 사이에서 '스타 사위' 대접을 받다, 어느덧 '2n년차 아들'이 된 사연을 밝힌다.
9일 오후 9시30분 방송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20회에서는 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맞아 각국 가족들의 겨울나기 일상이 그려진다.
이중 '미국인 사위' 크리스는 "명절 때마다 차례상을 차리기 위해 장모님과 경동시장에서 장을 보고, 산적과 동태전 등 각종 명절 음식을 직접 한다"라고 '명절 마스터' 면모를 뽐냈다.
이에 송진우는 안정환에게 "축구선수의 명절 처가 생활은 어떤가?"라고 물었고, 안정환은 "외국살이를 할 때는 평소에 자주 만나지 못하니까, 명절에 처가를 가면 장모님이 다 먹지도 못할 만큼의 어마어마한 한 상을 차려줬다"라고 대접받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곧 "축구선수에서 예능인이 된 이후에는 (처갓집에서) 가만히 앉아 있기가 애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혜원 또한 "친정엄마가 신혼 초에는 스타 사위를 어려워했지만, 지금은 '안 서방 뭐 하나? 이것 좀 갖고 와'라며 친근하게 대한다"라고 얘기했고, 안정환은 "지금은 시키는 걸 안 하면 등짝을 맞는다"라고 리얼한 재현을 곁들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유세윤은 "나는 명절 준비를 많이 도와드리지는 못하는 편"이라고 솔직히 밝힌 뒤 "처갓집에 가면 무언가를 계속 하려는 척이 중요하다, 계속 안절부절못하는 자세를 취해 승부를 보라"라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