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240억원 편취' 아도인터내셔널 모집책 구속 기소
파이낸셜뉴스
2024.02.07 18:45
수정 : 2024.02.07 18: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40억원이 넘는 투자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 아도인터내셔널 최상위 모집책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이유선 부장검사)는 7일 아도인터내셔널 대표 이모씨의 유사수신 범행에 가담한 혐의 등으로 조모씨를 전날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중 247억원에 대해 사기 혐의를 적용했다.
조씨와 이씨 등은 6000여회에 걸쳐 이 금액을 투자금 명목으로 편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지난해 9월 대표 이씨를 구속기소한 뒤 관련자 총 16명을 재판에 넘겼다. 이 중 11명은 구속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피해 전반에 대해 수사 중인 경찰과 긴밀하게 협력해 범행의 전모를 규명하고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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