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세뱃돈으로 플렉스"하는 잘파세대… 10대는 학용품, 20대는 레저용품 샀다
파이낸셜뉴스
2024.02.12 06:00
수정 : 2024.02.12 13:21기사원문
12일 G마켓에 따르면 지난해 설 직후인 1월 15일부터 31일까지 연령별 구매량을 명절 직전인 1월 14일부터 20일까와 비교한 결과 10대의 구매는 67%, 20대는 20% 각각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세뱃돈을 주는 입장인 3040세대의 구매량은 소폭 감소했다. 설 직후 세뱃돈으로 물건을 사는 '플렉스' 소비가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G마켓은 올해도 설 직후 '세뱃돈 플렉스 소비'가 증가할 것에 착안, 관련 기획전을 준비했다. 12일부터 18일까지 '신학기 선물 시즌 픽 잡화 페스타'를 열고, 신학기 꼭 필요한 브랜드 신발과 운동화, 가방/지갑 및 액세서리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12일부터 18일까지는 나이키, 푸마, 컨버스, 노스페이스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선보인다. 최대 10만원까지 할인가능한 쿠폰도 매일 제공한다.
G마켓 관계자는 "통상 설 연휴 직후는 세뱃돈을 활용한 소비에 신학기 준비 수요가 맞물리며 1020세대의 구매가 증가하는 시기인데, 지난해에는 엔데믹 여파로 그 증가폭이 이전보다 더욱 컸다"며 "올해도 비슷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2월 말까지 잘파세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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