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로봇산업 육성·인재양성 가속
뉴시스
2024.02.09 09:21
수정 : 2024.02.09 09:21기사원문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올해 로봇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에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포항),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 구미), 안전·수중·농업로봇 실증센터, 로봇직업혁신센터 등과 함께 ㈜LG전자, ㈜인탑스, ㈜뉴로메카, ㈜에프알티 등 로봇 관련 기업들도 많아 연구개발에서부터 실증으로 이어지는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이 잘 갖춰져 있다.
또 '지능형 농업용로봇 기술융합 기업지원 사업(2024~2026)'을 추진, 경북 북부지역(안동-영주-상주)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능형 스마트팜 및 농기계 기업을 로봇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과 핵심부품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로봇 인재 양성에도 주력한다.
국내 최초로 구축된 로봇 전문 교육기관인 로봇직업혁신센터는 개소 이후 산업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현재까지 20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재직자 교육과 기업 맞춤형 자격과정도 개발·운영해 로봇 전문인력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장 실습이 가능한 공동장비를 구축하고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지식을 갖추기 위한 인력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학연 전문가들과 거버넌스 체계도 구성해 로봇 선도 전략에 대한 상시 점검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의 전략을 재점검하고 중점 육성분야를 결정하며 국비사업도 발굴하는 싱크탱크도 구축키로 했다.
도 청사에는 ㈜LG전자 구미퓨처파크가 생산한 배송로봇을 도입해 청사를 테스트베드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로봇산업 분야에 R&D 역량을 집중해 미래산업을 주도할 기반을 마련하고, 잠재력을 가진 지역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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