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공동체 꼽은 인성교육 중요 가치·덕목…'존중·배려·예'

뉴스1       2024.02.13 08:43   수정 : 2024.02.13 08:43기사원문

충북교육청 정문 전경/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의 교육공동체는 인성교육의 중요한 가치·덕목으로 '존중·배려·예'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교육청은 지난해 12월26일부터 올해 1월2일까지 교육주체 5939명(교원 636명, 학생 3821명, 학부모 148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설문 결과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인성 덕목으로 교원은 '배려' '책임' '존중' '예' 순으로 응답했고, 학생과 학부모는 '존중' '배려' '예' 순으로 답했다.

교육공동체가 공통으로 인성교육의 중요한 가치·덕목으로 꼽은 것은 '존중' '배려' '예'였다.

인성교육 목표 설정을 위한 '학교에서 운영하길 희망하는 인성교육 주제는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통한 건전한 인성 함양교육과 학생의 학교 교육 운영 참여 활성화를 교육3주체 모두 희망했다.

아울러 학생들은 체육교육 연계 인성교육을 가장 많이 희망했고, 놀이교육을 통한 사회성, 관계성 함양 교육과 예술교육 연계 인성교육에 관한 수요도 높게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은 이 같은 설문 결과를 토대로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성품과 역량을 갖춘 인성 시민 육성'을 위한 '2024년 인성교육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교육방법, 내용, 시대에 맞는 현장 맞춤형 인성교육 계획을 담았다.


2024년 충북교육청 인성교육 비전은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성품과 역량을 갖춘 인성시민 육성'으로, 교육목표는 △책임 있는 사회참여를 위한 시민적 인성의 함양 △타인, 공동체, 자연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성 함양으로 설정했다.

충북교육청은 △학교로 찾아가는 인성교육 프로그램 다양화 △학교급별 다양한 인성교육 콘텐츠 제공 △인성교육 예산 지원 확대 △학부모 대상 인성교육 강화 등을 지원해 인성 친화적 학교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정훈 인성시민과장은 "학교로 찾아가는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인성교육 콘텐츠 개발 등으로 인성교육 안착과 인성교육 친화 학교환경 조성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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