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에 첫 여성 고위공무원 탄생
파이낸셜뉴스
2024.02.13 18:41
수정 : 2024.02.13 18:41기사원문
상생협력정책관에 김지현 과장
능력·성과 중심 인사개편 단행
오영주號 정책성과 도출에 박차
13일 중기부는 여성 간부 탄생과 인재 발탁 등을 골자로 한 국·과장급 29명에 대한 승진과 전보인사 등을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오영주 장관 취임 후 국정과제 성과를 끌어올리고,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키워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혁신 견인차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우선 여성 간부의 본격적인 등장이다.
오 장관은 국장급인 상생협력정책관에 김지현 과장(사진)을 승진 임용했다. 이로써 중기부 출범 이후 첫 중기부 출신 여성 국장이 배출됐다. 이 외에도 이번 과장급 승진대상자 5명 중 2명(40.0%)이 여성으로, 여성 간부 비율이 확대됐다.
또한 입직경로와 무관하게 역량 보유자를 발탁했다.
지난 2024년 1월 1일, 7급 공채 출신을 장관 비서관에 임용했다. 이는 중기부 출범 이후 첫 사례로 기록된다. 이번 인사에서도 주로 고참급 5급 공채 출신 과장을 배치하던 정책과장에 7급 공채 출신 저연차 과장급을 중용했다.
여기에 더해 이번 과장급 승진대상자 5명 중 5급 공채 1명을 제외한 4명의 입직경로가 5급 경채, 7·9급 공채로 고루 분포하는 등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재 발탁 메시지를 보였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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