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시설 태부족' 세종에 올해 호텔 추가 완공…4개로 늘어
연합뉴스
2024.02.14 07:00
수정 : 2024.02.14 07:00기사원문
'숙박시설 태부족' 세종에 올해 호텔 추가 완공…4개로 늘어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숙박시설 부족으로 관광객 유치와 각종 행사 개최에 어려움을 겪는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올해 대형 호텔 1개가 추가로 문을 연다.
250실 규모인 이 호텔은 인테리어 공사와 집기 설치 등을 거쳐 오는 7월 개장한다.
이 호텔이 문을 열면 세종시 호텔은 4개로 늘어난다.
세종에서는 2021년 3월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인근에 생활숙박형 호텔인 베스트웨스턴호텔(367실)이 문을 연 데 이어 지난해 5월 미국계 세계 최대 호텔 체인인 코트야드바이메리어트호텔(281실)과 지난해 7월 라고바움호텔(33실)이 차례로 개장했다.
시는 이들 호텔이 4∼5월 2026년 세종중앙공원 등에서 열리는 국제정원박람회와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지역에서 열리는 대형 행사 개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27년 대통령 제2집무실과 2029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으로 더 많은 숙박시설이 필요한 만큼 대형호텔 운영업체를 상대로 적극적인 유치전을 벌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세종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과 출장 온 외지 공무원, 기업인들이 숙박시설 부족으로 인근 대전이나 청주, 공주 등으로 이동해 숙박하거나 당일치기로 왔다 간다"며 "지역에 우수한 호텔이 더 많이 세워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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