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서 총선 예비후보 홍보우편물 사라져 경찰 수사
뉴스1
2024.02.14 17:33
수정 : 2024.02.14 17:33기사원문
(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부산 영도구 한 아파트에서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의 홍보우편물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부산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녹색정의당 김영진 예비후보가 발송한 홍보우편물이 영도구 A아파트 2개 동 전체 유권자에 전달되지 않았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접수했다.
영도우체국 관계자는 "우체국은 김 후보가 발송한 홍보물을 해당 아파트에 이미 배송했지만 사라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단순 우편물 절취나 분실사건이 아닌 유권자의 알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중대안 사안이라고 판단해 경찰에 진정서를 접수했다"며 "철저한 수사로 진실을 신속하게 밝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정서를 접수한 경찰 관계자는 "부산경찰청과 협의해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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