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오픈채팅' 탭에 매일 1200만명 방문
파이낸셜뉴스
2024.02.15 09:42
수정 : 2024.02.15 09:42기사원문
지난해 카카오톡 국내 월간활성이용자수(MAU) 4800만명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오픈채팅' 탭을 신설하는 등 대대적 개편을 진행한 카카오톡이 올해 '종합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앱)'으로의 변화를 해 속도를 낸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15일 진행된 2023년 연간 및 4·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톡의 국내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4800만명을 기록했다"며 "지인과 채팅 주요 목적으로 카카오톡에 유입됐던 트래픽이 최근엔 비(非)지인과 관심사를 위한 트래픽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최근 전 국민이 생활 속에서 인공지능(AI)을 경험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과 AI를 결합하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카카오브레인이 개발한 경량화 언어모델 기반으로 채팅방에 읽지 않은 메시지 요약, 메시지 말투 바꾸기 기능을 론칭했고 출시 한 달 만에 150만명 이용자가 해당 기능을 경험했다"라고 전했다.
카카오톡의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광고주 풀이 확대되고 있다. 홍 대표는 "지난해 대형 파트너사와의 제휴를 통해 규모감 있는 중소상공인(SME) 광고주들이 톡채널을 개설했고, 지난해 연말 기준 전체 톡 채널수는 222만개까지 확대된 상태"라며 "올해는 전체 톡채널 광고주 중에서 톡채널 메시지와 동네 소식, 주문, 예약과 같은 비즈니스 솔루션을 이용한 활성광고주수를 확대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고 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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