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삼성E&A'로
파이낸셜뉴스
2024.02.15 18:34
수정 : 2024.02.15 18:34기사원문
33년만에 사명 변경 추진
삼성엔지니어링이 33년 만에 '삼성E&A'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사명 변경에 따른 정관 변경의 건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3월 21일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안이 통과되면 삼성E&A로 사명이 확정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새 사명에 미래 비즈니스 확장에 대한 비전과 사업수행 혁신을 위한 가치 등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앞선 기술로 더 나은 미래를 구현하는 엔지니어링 회사'가 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차별화된 수행 패턴, 기술로 사회적 난제 해결, 존중·공감·소통의 조직문화 등 3가지 중장기 핵심 전략을 수립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970년 국내 최초의 엔지니어링 회사인 코리아엔지니어링으로 출발해 1978년 삼성그룹에 인수됐다. 이후 1991년 삼성엔지니어링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남궁 홍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기존 사업 수행 능력은 더욱 단단히 하고, 신규 사업은 기술 기반으로 빠르게 기회를 선점해 지속 가능한 회사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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