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2024년 '3대 핵심전략' 수립

뉴시스       2024.02.16 09:18   수정 : 2024.02.16 09:18기사원문
미래가치 제고·포용적 생태복지·안전한 지리산 구현 올해 주요사업 추진계획 발표

[산청=뉴시스]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2024년 주요사업 추진계획(인포그래픽)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산청=뉴시스]서희원 기자 = 국립공원공단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소장 김종식)는 지난 15일 ‘2024년 주요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경남사무소는 지난해 기후 위기에 강한 자연생태계 조성 및 지속가능한 이용 서비스 증진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했으며,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세석 훼손지 아고산대 침엽수립 복원, 기후변화취약종 특화 하동 스마트증식장 구축 및 내원야영장 워케이션 조성이었다.

이러한 성과를 발전시키고 국민 삶 속에 국립공원이 녹아들 수 있도록 올해 사무소는 자원보전을 통한 미래가치 제고, 포용적 생태복지 실현 및 안전한 지리산 구현·국민소통 강화라는 3대 핵심전략을 수립했다.

먼저 자원보전을 통한 미래가치 제고가 첫 번째 전략이다. 문화자원 가치 재발견, 생태계 건강성 향상 및 상생하는 공원관리 실현을 주요과제로 선정했다.

문화자원 가치 재발견 사업으로 쌍계사~불일폭포 역사 문화길 조성, 명소 안내 해설판 설치(촛대봉, 제석봉, 천왕봉), 무인해설 기법 개발을 통해 선인유람길 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

또 지리산 역사문화 조사단 발족(8명)과 문화유산 협력위원회 운영을 통해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학술심포지엄 개최(10월, 비지정 문화자원 관리 방안 모색) 및 중장기 실행의제 마련을 통해 역사문화자원 중장기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간다.

두 번째 핵심전략은 ‘모두를 위한 포용적 생태복지 실현’이다. 나의 특별한 순간을 만드는 탐방, 공원시설의 새로운 변신(Eco-Remodeling) 및 감동을 주는 고객지향 서비스를 주요과제로 선정했다.

나의 특별한 순간을 만드는 탐방사업으로는 칠선계곡 가이드제를 탐방로예약제는 유지하되 가이드 인솔방식에서 자기주도형 탐방으로 개선해 나가며, 천왕봉 착한탐방 인증제를 시범 운영(4월) 한다.

시각장애인, 시니어 등 탐방약자 맞춤형 생태복지 서비스를 확대(486명→750명) 하고, 생태체험 프로그램도 유아·청소년 대상에서 청년까지로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

또 공원시설의 '새로운 변신'을 추진한다. 중산리주차장, 중산리탐방안내소, 백무동 야영장, 로타리대피소 및 화장실 등 노후 시설에 약 14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면 개선해 나간다.

세 번째 핵심전략은 ‘더 안전한 자리산 구현, 국민소통 강화’다. 혁신을 통한 안전환경 구축, 재난 네트워크 강화 및 내가 즐기는 지리산을 모두에게 홍보를 주요과제로 선정했다.

혁신중소기업과 업무협약을 통해 국립공원에 특화된 조난(탈진) 구조용 웨어러블 로봇기술 개발 실증연구로 신규 로봇 도입을 올해 추진하며, 스마트폰, 골전도 이어폰 및 PTT PTT(Push-To-Talk, 눌러서 말하기): 무선 음성 송신 지원장비기기를 활용한 무선통신체계 운용도 확대해(재난→공원관리 전반) 현장대응력을 강화한다.


또 웹툰, 재난안전 극장 등 새로운 안전 콘텐츠를 제작해 고지대 안전사고 예방법을 적극 홍보한다.

한편 내가 즐기는 지리산을 모두에게 홍보하는 전략으로 국민소통을 강화하는 등 대국민 SNS 홍보 공모전을 실시(3월~4월) 하며, 지리산 홍보와 친환경 야영·등산을 선도하는 지리산 크루(Crew·공통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모인 사람들의 집단) 20명을 육성하며, SNS 인플루언서, 기자단 초청 팸투어 운영을 통해 지리산국립공원과 핵심사업도 적극 홍보한다.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이한규 행정과장은 “혁신적이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지리산의 새로운 가치를 발굴한다”며 “많은 국민들께서 더욱 편안히 국립공원에서 쉬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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