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 지난해 매출 306억원 역대 최대 "올해 투자 회수 기대"
파이낸셜뉴스
2024.02.16 15:11
수정 : 2024.02.16 15: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기업 솔트룩스는 금융 및 공공, 민간에서의 챗봇, 생성AI 서비스, 초거대언어모델 등 AI 사업 확대로 역대 최대치인 306억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대비 영업손실이 확대된 이유에 대해 회사 측은 “자회사 플루닛과 미국법인의 생성AI 서비스 및 신사업 추진 비용 증가, 생성AI 어플라이언스 출시를 위한 하드웨어 및 AI반도체 구매 등 장비 원가 증가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의 초거대언어모델(LLM) ‘루시아(LUXIA)’를 발표했고 서울교통공사 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안전 챗GPT를 구축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대국민 AI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루시아를 탑재한 생성AI 어플라이언스 ‘루시아 어플라이언스’를 올해 상반기에 출시한다. 어플라이언스는 루시아뿐 아니라 GPT4 등의 오픈모델도 연동해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개발자 없이도 누구나 전원만 켜면 생성 AI 솔루션을 바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성이 높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이사는 “2024년 매출의 절반 이상은 LLM 사업을 통해 확보가 예상되며 투자한 연구개발 비용 회수를 가속화해 흑자전환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지난해 인수한 다이퀘스트와의 사업협력, NHN 등 여러 파트너사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LLM 분야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업계 최대의 AI연구개발 인재와 자회사 AI서비스 확대로 빠르게 성장하는 AI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