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책 출간한다
뉴시스
2024.02.18 15:05
수정 : 2024.02.18 15:05기사원문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가 필명 김진주로 책 출간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 17일 M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를 출간한다"며 “죽지 않았음에도 ‘죽는 것이 다행인가, 아니면 죽었어야 마땅했나’ 하는 고민이 그대로 담긴 제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 씨는 피해자 구제 활동을 목적으로 네이버 카페 '대한민국 범죄피해자 커뮤니티'를 개설하기도 했다. 강력범죄 피해자들, 일반 시민들이 피해 사실을 제보하고 탄원서 모집 및 범죄 피해자 지원제도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은 지난 2022년 5월22일 부산시 서면에서 30대 남성 이 모씨가 새벽에 귀가하던 김 씨를 성폭행하기 위해 뒤따라가 무차별 폭행을 가한 사건이다. 이 씨는 강간 살인미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을 확정 받아 현재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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