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부담, 마스크 없으면 불안"…최홍만, 5년간 사람 피해 제주서 은둔생활

      2024.02.19 11:23   수정 : 2024.02.19 14:27기사원문
채널A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오은영 박사와 만난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최홍만이 스튜디오를 방문한다.

이날 MC 정형돈은 모든 걸 미니어처로 만들어 버린다는 일명 '짤부자' 최홍만의 등장에 짤 업데이트를 제안한다.

흔쾌히 수락한 최홍만은 자신보다 60cm 작은 최단신 개그우먼 박나래를 번쩍 들어 올려 새로운 짤 만들기에 성공한다. 이에 MC 박나래는 "5세 이후로 이렇게 높이 들려본 건 처음"이라며 고산병을 호소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최홍만의 반전 고민이 공개된다. 매일 운동하며 복귀 준비를 하고 있지만,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럽고 마스크를 끼지 않은 상태로 밖에 나가면 불안을 느낀다고. 또한 5년간 사람들을 피해 제주도에서 은둔생활을 해온 사실도 고백한다. 이어 최근 10년 중, 지금이 가장 컨디션 좋은 상태이기에 경기에 나가고 싶지만 쉽사리 복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속마음도 밝힌다.


오은영 박사는 고민을 확인한 후 컨디션이 좋은데도 복귀를 망설이는 이유가 있는지 질문한다. 이에 최홍만은 사람들에게 관심 받는 것이 두렵다고 털어놓는다. '금쪽 상담소'를 통해 오은영 박사를 만나는 것도 1년간의 긴 고민 끝에 어렵게 용기를 낸 것이라고 고백, 개선의 의지를 드러낸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최홍만에게 뭔가 결정하는 것도 어려워하는지 묻는다. 이에 최홍만은 사소한 결정조차 쉽지 않다고 고백하며 마음속으로 하고 싶은 게 있어도 선뜻 말하지 못한다고 밝힌다. 그러 MC 정형돈은 정말 힘들면 자신처럼 정신과 진료를 받아볼 생각은 없었는지 질문하고, 최홍만은 모르는 사람과 상담하는 게 두려워 갈 수 없다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최홍만이 사전에 검사한 MMPI(다면적 인성 검사) 결과를 공개하며 최홍만의 심리적 불편감에 대해 언급한다. 불편감을 느꼈을 때 대처 방식은 사람의 성향에 따라 달라지는데, 최홍만은 '회피'를 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에 MC 정형돈은 최홍만에게 회피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는지 질문한다. 그러자 최홍만 사람들에게 받은 상처가 쌓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회피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한다. 덧붙여 자신의 체형이 크다 보니 숨길 방법도 없어 제주도로 이사도 가게 된 것이라며 스스로 고립을 자처하고 있음을 밝혀 걱정을 산다.


특히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제작진은 어렵게 오은영 박사와의 만남을 결심한 최홍만을 위해 직접 제주도로 찾아가 그의 심경을 담아냈다는 후문이다. 과연 최홍만을 위한 오은영 박사의 맞춤 솔루션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커진다.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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