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망통레몬축제, ‘레몬 3t’으로 만든 초대형 수영선수 모형 등장
뉴시스
2024.02.19 11:35
수정 : 2024.02.19 11:35기사원문
90회 맞은 남부 대표 축제…올해 주제는 '2024 파리올림픽'
19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17일 열린 2024 프랑스 망통 레몬 축제 개막식에서 레몬으로 만든 2024 파리올림픽 기념물들이 공개됐다.
이번 축제 테마는 '올림피아부터 망통까지'(From Olympia to Menton)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 사용된 레몬은 140t에 달한다. 조형물 당 최대 3t의 레몬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축제를 구경하기 위해 인구 3만 3000명의 소도시 망통에는 평소보다 2배 많은 인파가 몰렸다.
따라서 과거 망통 주민들은 풍부한 레몬을 활용해 지역 축제를 열기 시작했다.
반면 오늘날 축제에 사용된 레몬은 대부분 스페인산이다. 지역 관광사무소 관계자는 "현재 망통에서 생산되는 레몬으로 축제를 열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망통에 남아있는 레몬 생산자는 15명 가량이다.
1934년에 시작해 올해로 90회를 맞은 망통 레몬 축제는 매년 2월 개최된다. 니스 카니발과 함께 프랑스 남부의 대표 축제로 손꼽힌다.
제90회 망통 레몬 축제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3월 3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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