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 '87세 장수 女경영인' 장영신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뉴시스       2024.02.20 10:40   수정 : 2024.02.20 10:40기사원문
애경케미칼, 3월 25일 서울 마포 본사서 정기주총 애경그룹 4개 상장사 중 애경케미칼만 등기임원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사진=애경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애경케미칼이 만 87세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애경케미칼은 다음달 25일 서울 마포구 애경타워에서 열리는 주주총회에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1936년생인 장 회장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미국 체스넛힐대학(Chestnut hill College)에서 화학을 전공한 장 회장은 애경케미칼을 경영하며 애경그룹의 사업영역을 화학까지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 회장이 현직 애경그룹 회장이지만 현재 실질적 경영은 장남인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경그룹 내 상장사는 AK홀딩스와 애경산업, 제주항공, 애경케미칼 등 총 4곳이다. 장 회장은 현재 애경케미칼에만 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편 애경그룹 지주사 AK홀딩스는 다음달 29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장 회장의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을 사내이사에, 장 회장의 차남 채동석 부회장 대표이사를 기타비상무이사에 선임하는 안건을 올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km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