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현대차 美합작 배터리사 추진 ‘이상 무’
2024.02.22 18:29
수정 : 2024.02.22 18:29기사원문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온과 현대차그룹의 북미 배터리 합작법인인 HSAGP에너지는 올해 말을 목표로 736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SK온과 현대차그룹은 2027년까지 모두 6조5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30만대 분량인 연 35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을 추진중이다. 2025년 하반기 초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SK온은 지난 19일 HSAGP에너지에 대한 자금 투자를 위해 루트 온 델라웨어 주식 1000주를 3682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앞서 지난해에도 SK온은 루트 온 델라웨어에 8485억원을 투입했다. 이 기간 SK온이 출자를 확정한 금액은 1조2167억원으로, SK온이 합작사에 직접 투자하기로 한 총 투자금(1조6200억원) 가운데 대부분을 채우게 됐다. 앞서 SK온과 현대차그룹은 각각 1조6200억원을 합작사에 투자하고 3조2000억원을 외부차입으로 조달해 모두 6조4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한 바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