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벽산비치타운, 탄소중립 최우수 그린아파트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4.02.23 09:20
수정 : 2024.02.23 09: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유도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2023년도 그린아파트' 7곳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린아파트 인증제는 비산업 부문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지난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 최우수 아파트에는 영도벽산비치타운(영도구)가 뽑혔다. 우수에는 삼익비치아파트(수영구), 신평현대아파트(사하구)가, 장려에는 주례한일유앤아이아파트(사상구), 주례반도보라매머드아파트(사상구), 협성르네상스타운(서구), 현대비치아파트(남구)가 각각 선정됐다.
그린아파트에 선정되면 '지구의 날' 행사 때 상장과 상패가 수여되며, 탄소중립 생활 실천 사업비로 최우수 400만원, 우수 각 200만원, 장려 각 100만원 등 총 1200만원이 지원된다.
이 사업비는 아파트 내 엘이디(LED) 조명 교체와 나무 심기 등 직접적인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사용할 수 있다.
한편, 그린아파트 인증제를 통한 온실감스 감축량은 지난해에만 총 8만8400t을 기록했다. 시는 이 제도를 통해 아파트 단위의 시민 주도적인 활동이 활성화돼 탄소중립 생활 실천 운동을 확산하고, 자발적 참여를 통한 공동체 화합을 도모하는 등의 긍정적 성과도 거뒀다고 설명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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