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밥까지 샀는데…모바일 청첩장만 보낸 친구, 축의금 얼마 할까요"
파이낸셜뉴스
2024.02.27 08:14
수정 : 2024.02.27 11: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자신은 청첩장을 돌릴 때 밥을 사는 등 청첩장 모임을 가졌지만, 모바일 청첩장을 보낸 친구의 축의금으로는 얼마가 적당할지 고민하는 직장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축의금 얼마가 좋을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2년 전 결혼을 했고, 최근 친구에게 결혼 소식을 들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러나 친구는 이번에 자신의 결혼 소식을 알리면서 모바일 청첩장만 보내왔다고 한다.
A씨는 “시간이 없어 청첩장 모임을 못 할 것 같다고 하는데, 나도 바쁜 와중에 한 거였다”며 “친구가 제 결혼식에 혼자 와서 10만원을 내고 갔는데, 이럴 때 저는 얼마를 내는 게 맞냐”고 누리꾼의 의견을 물었다.
대부분의 누리꾼은 청첩장 모임과는 별개로 축의금은 받은 만큼 돌려주는 게 맞다는 의견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축의금은 받은 만큼 똑같이 하는 게 마음이 편하다”고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누리꾼은 “신혼여행 갔다 와서 보자고 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다른 의견도 보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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