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형RPG 10개 게임 1월에만 677억원 매출…'서브컬처'는 하락세

뉴스1       2024.02.27 08:33   수정 : 2024.02.27 08:33기사원문

(아이지에이웍스 제공)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올해 새로운 인기 장르로 부상한 '방치형 게임' 10종의 하루 평균 매출이 구글플레이 기준 1억4000만원으로 조사됐다. 기존 게임 평균 매출 대비 약 22배로, 지난해 인기를 구가한 '서브컬쳐' 게임을 대체했다.

27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공개한 '2024 모바일 게임 마케팅 전략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큰돈을 번 게임은 방치형RPG로 나타났다.

상위 10개의 방치형RPG 게임은 올해 1월 국내 기준 구글플레이·애플 앱스토어에서 67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 371억원의 매출 대비 82.5% 오른 수치다. 방치형RPG 게임의 대표적인 사례는 '버섯커 키우기', '소울 스트라이크', '현타삼국', '라그나로크 비긴즈' 등이 꼽혔다.

2월18일 국내 구글플레이 기준 해당 게임을 포함한 방치형RPG 신규 게임 10개의 평균 하루 매출은 1억4000만원이다.

기존 게임 평균 매출인 654만원 대비 약 22배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일평균 1억2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기존 게임 평균 매출인 5139만원 대비 두 배 이상 높았다.

이중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기록한 게임은 '버섯커 키우기'다. '버섯커 키우기'의 매출은 지난해 12월 약 32억원에서 올해 1월 1090% 증가한 381억원으로 훌쩍 뛰었다.

올해 1월 기준 신규 설치 건수는 47만687건, 평균 월간 사용자 수(MAU)는 66만2894명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감소세가 두드러진 장르는 '서브컬처'다. 지난해 1월 44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서브컬처는 올해 1월 2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41.6%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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