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홍보업체가 만든 '가짜 국내 언론사' 178개 추가 확인…200개 넘게 활동
뉴스1
2024.02.29 10:38
수정 : 2024.02.29 10:38기사원문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중국 언론홍보업체가 만든 국내 언론사 위장 웹사이트 170여개가 추가로 확인했다.
29일 국가사이버안보센터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중국 홍보업체 'Haixun'의 국내 언론사 위장 웹사이트 178개를 추가 확인했다.
추가 확인된 178개 웹사이트 중 28개는 이전에 확인된 웹사이트와 유사한 형태로 중국 지역 행사와 업체를 홍보하는 기사와 함께 친중(親中)·반미(反美) 콘텐츠가 게재됐다.
Haixun은 이들 웹사이트의 이름으로 '글로벌금융뉴스', '인천속보', '조선주간', '서울시보' 등 국내 언론사와 유사한 이름을 사용했다.
나머지 150개 웹사이트는 홍콩 IP로 개설됐으며, 디자인이 조잡하고 콘텐츠도 소량만 게시돼 사이트 개설 목적이 명확하지 않다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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